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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마다 달라요….확인해보세요..

05.17.2012, 가족, by .

공동육아는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부모가 보내는 것과는 아이의 환경이나 프로그램,부모의 역할등에서 첫아이를 보내거나 개별 터전에 대해 상세한 정보가 없는 경우 어린이집에 대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하는지 어렵기만 합니다.


이에 터전의 현실을 파악하고 선택하는데 생각해볼 요소 몇가지를 적습니다.



1.먼저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교사들의 연륜이 깊은 곳이면 자유스러운 분위기 안에서도 어떠한 질서같은 것과 아이들의 안정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경험한 터전에 공동육아로서 유명하던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경험했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역시 초보자에겐 어려운 구별입니다. 준비된 프로그램에 초대되는 것 보다 일상프로그램의 자유놀이가 진행될때 참여 혹은 방문 방법도 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 성향이 어떠한지도 살피면서.



2.정관을 얻어 집에서 꼼꼼히 살핍니다. 정관은 각 터전마다 조금씩 다른데 운영의 지표가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인데 초보자의 경우는 잘 모르기때문에 들어와서 정관이 이러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됩니다. 정관을 보면서 교사에게 기대(요구)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내가 감수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3.재정상황을 꼭 알아봅시다. 정확한 자료를 정관과 함께 받아옵시다. 일반시설과는 구조가 다르나 알아보는 부모들은 일반시설을 기준으로 알아볼 요소들만 알아보는데 그것은 안됩니다. 운영의 주체가 되는 일이기 때문에 터전선택에 있어 있는 자도 투명히 제시해야 할 자료이고 들어가는 사람도 당당히 요구할 권리입니다.


정말 가치가 있는 곳이면 그러저런것 감수하고 선택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신입조합원에대한 믿음을 가지고 제시해주어야 할 자료입니다.


적자에 대한 계산이 어떠한지 모르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적자는 각 터전마다 계산법이 차이가 있을수있으나 일년의 적차분에 대해 아이수와 개월수 등에 비례하여 배분을 합니다. 적자금이 납부되는 때는 월보육료외에 많게는 80만원돈을 낸적이 있었는데 분할납부도 상황에 따라 가능하기도 할것입니다.


들어갈때 시설비로 내는 50만원 돈이 있습니다. 정확히 시설면에 쓰고 있는지 재정에 대한 자료에서도 살필수있으면 살펴봅니다.



4.환경을 살펴봅니다. 전세인지 터전이 매입된것인지 알아봅니다. 운영의 주체는 내가 될것이므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세인 경우는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며 주인이 전세주는 것에 대한 전망(긍정적인지 내보내고 싶어하는지)을 알아봅니다. 전세인 터전에 있었는데 계약무렵 다른곳을 물색해보았는데 공동육아 하기 좋은 집을 구하기가 쉬운것은 아니기때문에 새로 터전을 구하는 상황을 직면해야 한다면 발품팔고 일일이 고생을 해야한다는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매입된 터전은 대출비용에 대한 부분을 알아봐야 합니다. 그에 관한 이자를 월보육료에서 납부하게 하는 곳도 있으나 전세의 경우보다는 안정적입니다. 대출기간 갱신이나 대출규모등등을 알아봅니다.


마당을 살펴봅니다. 교사들은 운영이 부모의 몫이라 하여 자신들이 간단히 할수있는 것도 터전에 따라서는 이사들에게만 요청을 합니다. 눈에 띈 사람이 그자리에서 바로하면 좋은데 말이지요.


삽이나 텃밭에서 쓰는 호미,벽돌 등등 무기로 돌변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쓰레기로 버릴만한 것들이 놀이도구가 되는 건 아닌지, 실물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 유익할듯 하지만 집이 아닌 단체생활에서는 위험할수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대한 기본예의를 알아야하는 6.7세 아이에 대해 환경이 적합한지, 문틈이나 계단등에 안전장치가 있는지..



5. 총회에 참석할수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총회의 자료라도 어떻게든 얻어봅시다. 총회는 연말이나 연초에 열리는데 일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계획하고 운영에 대한 여러논의가 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신입조합원으로서는 이해가 어려운 이야기나, 판단이 안되는 부분이 있고, 이미 조합원이 아닌고로 참석은 어렵겠지만 새해에 대한 운영안은 시작하는 신입조합원도 영향을 받게되는 것이므로 알아야할 책임이 있다고생각합니다. 현이사들이 귀찮아서 타협하지 않고 미룬 안은 없는지 알아야합니다. 나중 조합원이 터전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약속되었기 때문에 감당해야하는 그런 황당한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6.교사들의 임금수준을 알아봅니다. 교사대우가 좋다고 아이에 대한 대우가 좋지는 않습니다.(제일 대우가 좋다는 터전과 그렇지 않은 터전의 경험자를 보니) 주5일제는 요즘추세로 가능하지만 연차나 월차 안식년등은 문제점이 많습니다.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룰이 있는지 봐야합니다. 주5일제에 교사가 생리휴가를 연결해서, 거기에 휴일도 끼고 하면 쉬는 날이 일반 직장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사치를 하게 됩니다. 결국 그에 대한 감당은 부모가 아마로 매꿉니다. 요즘같이 맞벌이가 많은 때는 평일 아마 짜기도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휴일전날 교사는 놀러가겠다고 휴가내고 그자리 매꾸고자 아마는 직장에서 월차를 눈치보며 냅니다. 교사들의 그것은 부모들의 막대한 희생을 전제로 되어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부모와 교사의 조율이 적당해야하는데 어떠한 룰이나 터전의 노하우는 있는지 알아봅니다. 연차로 교사가 한달의 휴가를 가면 임시교사를 구해야하는데 80만원정도의 비용은 아마의 분담몫입니다.비용은 둘째치구요. 생리휴가로 담임이 없는 날 해당방의 아이들은 엄마없는 들뜬 아이의 마음이며 다른 교사가 챙긴다해도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달이면 임시교사를 쓴다해도 아이들이 적응하고 교사가 아이들을 파악하고 익숙할 무렵이 되면 교사가 또 바뀌는 것이기때문에 고상한 이상앞에서 아이들은 보육의 안정성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교사대표제는 내년이면 불가능할것 같으나 원장제인지 교사대표제인지 분명히 확인합니다. 원장제에서 원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요. 교사대표제에서는 대표는 아마와 교사의 중간 역할이라기 보다는 동등한 자격의 교사가 돌아가며 하는 것이라 무슨 노조위원장 처럼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신들은 재정적인 책임이 없으니 요구만 하고 부모들의 의견들을 잘 수용안하더군요. 원장제에서 원장은 교사들에게 수직적인 관계인지 교사와 동등한 비중없는 역할인지 중요한 체크사항입니다. 교사와 부모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연륜으로 풀어가야할 역할과 교사들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며 요구해야 하는 것도 원장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곤란한 점들은 아마와 교사가 함께 풀기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에서 보면 공동육아 선택시 너무 막연하고 이사분들이 조합원으로 갖게되는 의무들이 있다면 당연히 알려줘야 할 요소들도 있었는데 제시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선택하기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이라고 할까요. 공동육아를 생각해본 부모라면 이미 좋다는 것이나 교육철학등에 대해서는 알고 동의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개별터전마다 운영방법등이 다르므로 개별터전을 선택하는 시점에서 살필요소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출처]네이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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