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Crow + Green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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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는 8월 18일자로 만 17개월이 되었다.

 

꼬맹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 한다.

벌써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T/O 가 없다.

 

여기 저기 다방면으로 알아보다 알아본 곳이

공동육아…

 

1. 과자/인스턴트 류 간식이 싫다.

2. 아이는 놀아야 한다

3. ….

순위를 매긴 들 무엇하리.

정말 간절한 원인은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인 것을…

 

복불복(福不福, Bok Bul Bok)은 ‘복이 오거나 안 오거나’ 라는 뜻으로

사람의 운수를 일컫는 말이다

 

어떤 어린이 집인들 사건사고가 없겠냐

다 똑같다….라는 말… 정말 싫다.

 

아이의 사건 사고는 있을 수 있다. 없을 수는 없겠지.

그러나, 말도 안되는 사람으로 인한 사건 사고는

막을 수 있다면 막는 것이 맞지 않을까…

 

아직 말도 못하는

내 아이가 복불복 인가…

 

아이가 운다고 손수건을 입에 틀어막고 화장실에 가둬 버리고

아이 생식기가 화상으로 피부가 진무르고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홀딱 벗겨 밖에 내보내 벌을 세우고

가만히 놀고 있는 아이를 분풀이 하듯 때리고

 

내 아이만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아이가 이미 당했지만 내가 모를 수 있는..

그 어린이집은 운영이 되어도 괜찮은가

괜찮지 않지만,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인지라

당장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뭐라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을…

 

그냥 맘 편하게 믿고 맡겼다가

일이 생기고 나서 뒷수습할 것인가….

내 아이의 상처는….

 

공동육아

내 몸이 힘들 것도 같다

참여해야 하는 것이 많더라…

그런데, 그럼으로서 더 믿을 수 있지 않을까

 

나 같은 마음에 모인 부모들이라면,

당번 청소도 깨끗이 할꺼고,

먹는 것을 비롯한 무엇하나 헛으로 보지 않고,

내가 빠뜨린 부분을 챙기며,

내 아이와 같은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을

따뜻하게 키우고자 하니까..

 

출자금은 부담이 된다.

그래도 차후 돌려받는 것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정부로 부터 어린이집 지원료를 받으면

50만원의 보육료가 20만원 정도 되니까…

 

어차피 일반 어린이집에 가도

견학비며 기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알고 있다.

그 비용과 비슷하다면…

그 정도의 월부담이면 괜찮지 않을까….

 

짧은 생각….

아…. 고민된다..

이거 맞을까?

다른 방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