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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는 법

02.24.2010, 쇼를 하라, by .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갖게 되는 명함. 직장과 직책,연락처 등이
촘촘히 새겨진 명함은 사회인으로서 나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분신이다.


사회 초년병들에겐 명함을 어떻게 주고 받아야 하는지조차 알쏭달쏭하다.
한 사회 선배가 나름의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는 법’을 전해 눈여겨 새겨둘만 하다.


우선 마음가짐.


그는 “겸손하지만 당당할 것”을 주문했다.
업무차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고 받는 관계이므로
비굴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고압적인 자세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명함을 주고 받을 때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는 “두 손으로 명함을 쥐고 상대방이 이름을 잘 볼 수 있도록 거꾸로 된 방향으로 내밀면서
‘어디의 누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좋다”고 적었다.


동양과 서양의 명함 건네기는 문화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동양에서는 지위보다는 나이가 많은 분의 명함을 먼저 받고 자신의 명함을 드리는 게 좋습니다.
서양은 테이블에 명함을 밀어주거나 편하게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고
‘명함이 멋있다’는 조크를 던지는 게 좋습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처음 만나 함께 회의를 진행할 때에는 받은 명함을 테이블 위에 배치하는 게 유리하다.
눈치껏 명함을 보며 상대의 이름과 직함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


그는 명함의 ‘사후관리’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명함을 지갑이나 명함집에 소중하게 보관하라”면서
“간혹 테이블에 명함을 두고가는 실수는 치명적이고,
명함을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구겨넣는 것도 좋지 않다”고 당부했다.


물론 명함을 주고 받는 ‘올바른 예절’이 따로 있지는 않다.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고 스스로 편하다면 그 방법이야말로 최고다.


[출처]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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