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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앱창작터 전문개발자 과정 안하기로 했다. ㅠㅜ

10.11.2010, iPhone 개발, by .

너무나도 아쉽다.
그쪽에서 하지 말라고 한건 아니다.
내가 안한다고 했다.
부산IT박람회에서 경성대 앱창작터를 처음 접했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셩성대가 운영하는 앱창작터는 학교 교수님들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강사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신다.
물론 공짜다.
신청자격은
– 모바일 앱 개발을 원하는 학생 및 일반인
– 프로그래밍 언어 유경험자(앱 창업준비자 및 앱 개발경력자우대)
라고 되어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합격이 되었다.
헌데 별다른 교육과정도 없고 물어봐도 모르고 해서 강사 연락처가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서 직접 문의 메일을 보냈다.

프로그래밍 유경험자이고 아이폰 개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
대충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하는지 수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결과물은 어느정도까지 나와야 하는지 등…

답변이 왔다.

우선 여름에 했었던 기초과정을 이수하였거나 그에 준한 바탕 지식이 필요로 하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의 개요는 iOS 4.0, 4.1, 4.2의 신기능을 살펴보고 수강생들의 개인 프로젝트를 지도하여 앱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란다.
개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의 앱 수준은 적어도 아이폰 개발 입문서에서 다루는 예제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아~
그래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과연 이것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의 나의 상태로 한다면 정말로 책에 있는 내용 따라 하는 정도 밖에 안될듯 한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맥이 있어야 추가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니…
교육은 총 4일동안 이루어지며 하루에 6시간씩…
2일씩 서로 붙어 있는 날이라서 그 기간동안 앱 하나를 개발하기에는 나에겐 무리가 있지 않나 판단을 했다.
그래서 아직 날이 남아 있을때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해당 과정을 포기하기로 했다.
포기라는 말은 좀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물론 이 과정을 듣고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한다 해서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그저 수료증이 안나올뿐이다.
그래도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좀더 공부를 하고 좀더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해보고 싶다.
혹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들어가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 좋겠다.
정말 정말 아쉽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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